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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비교불가, 최고 계약 확신" 커쇼가 오타니를 인정했다, 업계는 $6억 전망

조아라유 0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오타니 쇼헤이의 능력을 인정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3차례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도 오타니 쇼헤이가 역대 최고액 계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쇼는 7일(이하 한국시각) LA 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비슷한 선수가 누가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특출난 선수"라며 "정말 특별하다. 역대 최고 계약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시점에서 감히 말할 수 있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LA 타임스는 이날 '6억달러?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같은 커쇼의 예상을 전했다.

커쇼는 "재정을 망가뜨리기 전까지 구단이 쓸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있다. 오타니가 수입을 창출한다고 판단한다면, 그는 그런 계약을 할 자격이 있다"면서 "구단 수입이 어디서 들어오든 그 금액은 분명 높다. 하지만 그게 10억달러일까? 아니면 1억달러일까? 그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특정해 낼 비교 영역은 없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4년 1월 7년 2억10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은 경험이 있다. 당시 투수로는 최고 몸값이었다.

LAT는 '오타니는 최고의 투수이자 최고의 타자로 그 누구보다 빠른 공을 던지고, 멀리 날려보내며, 빠르게 달린다. 그가 5년 전 일본서 건너왔을 당시 이런 압도적 활약을 할 것이란 예상를 하면 웃음을 샀지만, 지금은 현상이 됐다'고 오타니를 치켜세운 뒤 '우리는 곧 그의 전례없는 능력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알게 될 것'이라며 올해 말 FA 시장을 겨냥했다.

오타니는 올시즌을 마치면 FA 시장에 나온다.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LAT는 '적어도 이 바닥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들, 코치들과 선수들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하며 '어느 정도의 돈을 그에게 줘야 할까?'라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익명을 요구한 한 구단 관계자는 영입 경쟁은 5억달러에서 시작해 6억달러로 끝맺을 것이라고 했다. 어느 에이전트는 12년 6억달러에 사인한다고 예상했고, 연봉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은 최근 투수로는 8년 2억3000만달러, 타자로는 10년 3억3300만달러로 둘을 합치면 5억6300만달러의 몸값이 나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은 오타니의 동료인 마이크 크라웃이 갖고 있는 12년 4억2650만달러다. 오타니가 가볍게 넘어설 것이란 예상을 해볼 수 있다.

오타니는 2017년 12월 포스팅을 통해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당시 만 25세가 안돼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 규정에 따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서도 메이저리그 문을 일찍 두드린 데 대해 오타니는 작년 "난 수입 극대화가 아닌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입성 시기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즉 메이저리그 경력을 하루라도 빨리 쌓는게 중요했다는 얘기다. 오타니가 25세 이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면 최소 2억달러 이상의 대우를 받았을 것이다.

오타니는 231만5000달러의 계약금과 작년까지 연봉 총액 969만5000달러, 그리고 올시즌 연봉 3000만달러를 합쳐 약 4200만달러를 운동장에서 벌어들였다. 지금까지 광고 수입은 약 4000만달러로 보도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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