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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경쟁 예상됐던 팀, 이변 연출 직전까지 왔다... PIT까지 1승 남아

조아라유 0

 



오클라호마시티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7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4-98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선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이날 승리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더욱 가까워졌다. 이제 오클라호마시티에 남은 정규시즌 경기는 1경기다.

유타가 순위 경쟁과 멀어졌지만 그래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최근 오클라호마시티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유타는 강팀들을 상대로 지긴 했으나 계속해서 접전을 펼쳤다. 게다가 원정 팀들에게 까다로운 유타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였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끝에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2쿼터 중반 이후 맹추격을 당하며 고전하긴 했지만 3쿼터 막판에 다시 페이스를 찾았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십시일반의 힘을 보여줬다.

값진 승리를 따낸 서부 10위 오클라호마시티(39승 42패)는 서부 11위 댈러스(38승 42패)에 0.5경기 차 앞서게 됐다. 눈여겨볼 요소는 두 팀 간 타이 브레이커를 확보한 쪽이 오클라호마시티라는 점. 댈러스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가 최종전을 승리하면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진출한다.



 



시즌이 시작할 때 오클라호마시티가 40승 가까이 쌓으리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물론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에 있었고 신인들이 보강됐지만 이렇다 할 전력 강화 요소가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2순위 신인 쳇 홈그렌이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시즌 아웃되는 악재까지 생겼다.

시즌 전 'ESPN'이 예상한 오클라호마시티의 최종 승수는 26승으로 서부 컨퍼런스 14위 수준이었다. 홈그렌까지 빠지면서 이번 시즌도 그들이 탱킹 행보를 걸을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정규시즌에 돌입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들만의 저력을 발휘하며 탱킹 모드를 해제하고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평균 31.4점을 넣는 특급 에이스로 발돋움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올-NBA 팀 진입이 유력하다. 호주 출신 장신 가드 조쉬 기디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1라운드 12순위로 지명한 신인 제일런 윌리엄스도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최종전 상대는 서부 2위 멤피스다. 정상 전력으로 붙는다면 쉽지 않은 상대지만 멤피스가 최근 2경기에서 주축 선수 중 일부에게 휴식을 주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100%로 싸울 때보다는 그나마 부담이 덜한 상태다.

물론 본인들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댈러스가 2경기 중 1경기라도 진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다. 그렇지만 이기면서 티켓까지 확보하고 싶은 마음이 클 터. 과연 10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가 어떤 표정과 함께 퇴장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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