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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힘들다고 봐, 많이 내려놨다”…희박해진 장충의 봄, 차상현 감독의 씁쓸한 미소 [MK장충]

조아라유 0

“봄배구는 힘들다고 봐요.”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승점 47점(16승 48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희박하긴 하지만,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패하면 봄배구 경우의 수도 모두 삭제된다.



장충의 봄 노래를 올 시즌은 부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봄배구는 힘들다고 본다. 우리 다음 화요일 경기가 페퍼저축은행과 도로공사 경기다. 페퍼저축은행에 니아 리드가 있는 상황이라면, 기대를 해보겠지만 빠져 있는 상황이다. 도로공사가 유리하지 않나.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라고 이야기했다.

봄배구가 힘들어졌다고 하지만, 쉽게 경기를 치를 생각은 전혀 없다. 무릎이 좋지 않은 한다혜 대신 한수진이 리베로 자리 맡는 것을 제외하면, 주전 선수들이 그대로 나선다.

차 감독은 “현 상황에서 멤버 체인지를 많이 할 수 없다. 한다혜가 무릎 내측이 끊어진 상황에서 우리 팀을 위해 끝까지 왔다. 잔여 경기부터는 한수진으로 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선수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들어갈 수 있도록 하려 한다. 팀 구성상 웜업존 선수들이 다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화려하지 않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교체를 해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차상현 감독은 “지금 한수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리그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기록 한 부분을 1위로 마무리하는 건 본인의 인생에 있어 뜻깊을 거라 본다. 오늘 (안)혜진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김)지원이가 계속 뛸 예정이다. 지원이에게 상황이 되면 수지에게 볼을 올리라고 했고, (강)소휘의 점유율도 높이라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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