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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감독 비난↔감독은 선수 비난→'아름답게 봉합'했지만...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은 지난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탈락했다.

콘테 감독은 후반 8분 페리시치를 빼고 페드로 포로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에메르송 대신 히샬리송이 들어갔다. 로메로가 퇴장을 당한 뒤에는 수비를 위해 히샬리송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다.

이 경기 패배후 히샬리송은 콘테 감독을 공개 비난했다. 히샬리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형편없는 시즌이다. 나는 경기에 더 나서고 싶다. 콘테 감독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긍정적인 상황에 있었다. 그런데 콘테는 오늘 나를 다시 벤치에 앉혔다. 어제는 나를 선발에서 테스트했으나 또 벤치였다”며 대놓고 선수 기용에 대해서 폭발했다. 선수 기용은 감독의 몫임에도 히샬리송이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에는 콘테 감독이 선수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바로 히샬리송을 향해 비난했다고 미러가 11일 보도했다.

콘테는 12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히샬리송이 실수한 부분이 있다. 우리가 아닌 나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기적인 모습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항상 우승을 위해 내가 아닌 우리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에고이스트적안 히샬리송을 에둘러 비판했다.

선수가 감독을, 감독이 선수를 비난하는 듯한 일이 발생한 것은 그만큼 토트넘 선수들 자체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한 반발인 셈이다.

그러면 히샬리송과 감독과의 충돌은 어떻게 끝맺음했을까. 선수가 사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테는 “히샬리송이 찾아와 실수했다며 사과했다. 팀 내부적으로 깔끔히 정리됐다”며 “이런 상황이 팀에 좋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팀이 더 좋아질 수 있다. 우리는 더 원팀으로 뭉쳐야하고 부정적인 순간에 더욱 긍정적인 정신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런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인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콘테가 아름답게 포장을 하고 끝이 난 것처럼 보인다.

한편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때 6,000만 파운드(약 94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이제까지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전까지 6번 출전했으나 한 경기에 2골을 넣었을 뿐이다.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콘테와 히샬리송.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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