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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데뷔도 안 했는데 부상…2150억 좌완 선발, IL에서 시작

조아라유 0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에 새롭게 합류한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출발한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로돈은 가벼운 팔뚝 부상을 당했고,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여기에 토미 케인리, 루 트리비노가 모두 IL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돈은 이번 오프시즌 6년 1억 6,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양키스로 합류했다. 게릿 콜과 함께 좌우 원투펀치를 형성할 것으로 보였지만,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지만,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당시 부상이 그를 괴롭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 브라이언 호치 기자는 “로돈은 4월 말에서 중순에 복귀할 계획이다. 현재 부상으로 공을 잡지 못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돈은 “시즌 막판이거나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있다면, 공을 잡았을 것이다. 던지려고 하면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시즌을 건강하게 출발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로돈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14승 8패 ERA 2.88 237탈삼진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2년 연속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 6위를 차지했다. 양키스는 그가 건강하게 돌아와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다.

양키스는 프랭키 몬타스가 이미 이탈한 이후, 또 한 명의 선발을 잃게 됐다. 시즌 초반 도밍고 헤르만, 클라크 슈미트가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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