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응원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 후 벤탄쿠르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치료 중인 내 친구에게 힘을 달라. 벤탄쿠르는 곧 돌아올 것"이라고 쾌유를 빌었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은 심각했다. 검사 결과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벤탄쿠르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간다. 구단 구성원 모두 벤탄쿠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지난해 1월부터 호흡을 맞췄다.
1년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이지만, 끈끈한 우정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뒤 처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도 벤탄쿠르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경기 후 서로를 격려했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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