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네스터 코르테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WBC 미국 대표팀서 내려왔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하필 양키스 선수다.
뉴욕 양키스 좌완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가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를 다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코르테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2급 통증을 느껴 다가오는 WBC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올 정규시즌 개막에는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집 근처 한 연습장에서 러닝을 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는데, 최소 2주 동안 피칭 훈련을 중단할 예정이다.
코르테스는 "WBC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미국팀을 대표해서 던지고 싶었다"면서 "미국은 오늘날 내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도록 많은 기회를 준 나라이다. 너무 실망스럽고 슬프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르테스는 쿠바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어릴 적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국적도 갖고 있다. 그는 2013년 드래프트 전체 36라운드로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로써 이번 WBC에 참가하는 양키스 소속 선수는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미국), 우완투수 조나단 로아이시가(니카라과),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베네수엘라) 등 3명으로 줄었다. 양키스는 다른 구단에 비해 WBC 대표팀 차출에 비협조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대표팀은 코르테스 대신 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프리랜드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11패, 평균자책점 4.53을 마크했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프리랜드는 2017년 11승11패, 평균자책점 4.10, 2018년 17승7패, 평균자책점 2.85를 각각 올리며 메이저리그를 호령할 유망주로 각광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코르테스는 그동안 피칭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해 왔기 때문에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시범경기에서 15~20이닝 정도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코르테스는 "나는 오프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작년 여름에 다친 사타구니 부상)재활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아주 괜찮다. 통증도 문제도 없다. 올해 내 다리를 더욱 잘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다. 현재 난 건강하고 훈련을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개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르테스는 지난해 28경기에 등판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2.44를 올리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양키스 선발 5명 중 정상적으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맞는 투수는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세베리노 뿐이다. 앞서 프랭키 몬타스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에 맞추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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