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행 본격 담금질, 신태용호 12일 명단 발표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신태용 감독이 12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은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를 유럽 현지에서 치르기로 했다. 상대는 북아일랜드, 폴란드.

오랜만에 정예 멤버가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터키 전지훈련 등은 강제 조항이 없어 유럽에서 뛰는 이들을 소집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 기성용, 권창훈, 황희찬 등 현지에서 활약 중인 자원들이 합류해 전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기지개를 켠 인물도 주목해야 한다. 새로이 K리그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그 대상. 신태용 감독은 지난 6일 귀국 인터뷰에서 "홍정호, 박주호 같이 이적 후 뛰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은 6월 본 무대에서 강호들과 연달아 붙어야 한다. 지난해 12월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묶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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