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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하주석, 한화의 마지막 도화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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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잠실]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이 돌아온다. 빠르면 8월 20일, 늦어도 8월 안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하)주석이가 조만간 돌아온다. 상태를 확인해보니 ‘몸 상태는 60% 정도, 달리는 덴 전혀 지장이 없다’고 들었다”며 “예상은 20일 정도로 보고 있다. 이후 상태를 봐야겠지만, 늦어도 31일 안엔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주석은 7월 21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애초 하주석의 부상 복귀 시점은 8월 중순이었다. 하지만, 여러 사정이 겹쳐 2~3주가 지연된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햄스트링 부상은 다른 부상보다 치료 속도가 느리다. 잘못하면 재활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 될 수 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치료 단계부터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자만 9명 째다. 시즌 초반 외야수 김원석을 시작으로 김태균, 이성열, 송광민, 허도환, 최재훈, 하주석 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여기다 로사리오와 정근우까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전반기 팀 타선을 이끌었던 이가 바로 하주석이다. 올 시즌 타율 0.303, 104안타 9홈런 40타점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선보였다. 리그 최고의 유격수라 해도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김성근 전 감독은 하주석을 가리켜 ‘한화의 미래’라고 했다. 하주석의 공백이 아쉬운 이유다.
 
하주석의 부상으로 유격수 자리에도 구멍이 생겼다. 한화의 얇은 선수층을 생각하면 유격수 자리는 대체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 대행은 강경학, 정경운, 오선진 등을 투입하며 버텼지만, 하주석의 공백은 쉽게 메워지지 않았다. 그 사이 한화는 8월 9일 기준 리그 9위로 떨어졌다.
 
이 대행은 “일단 주석이가 돌아올 때까진 버터야 한다. (오)선진이가 최근 타격감이 좋아 믿고 맡겨볼 생각이다. (정)경운이도 많이 성장했다. 현재 있는 자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주석이 돌아온다 해도 반등의 여지는 많지 않다. 가을야구로 향하는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하주석의 복귀가 집 떠나간 한화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전수은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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