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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STL, KC 11-3 완파.. 3연승 행진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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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캔자스시티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서 11-3으로 대승했다. 4회에만 6점을 뽑은 세인트루이스가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6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연승을 이어갔다.

6일 신시내티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냈다. 2회초 1사 이후 덱스터 파울러의 중견수 방면 3루타 이후 콜튼 웡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0을 만들었다. 실점한 캔자스시티도 2회말 1사 이후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1로 따라붙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4회초에만 6점을 추가했다. 선두 호세 마르티네스의 중전 안타, 야디에르 몰리나의 좌익수 방면 2루타, 파울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콜튼 웡이 때려낸 유격수 땅볼이 포구 실책으로 연결되며 2-1을 만들었다. 다음 랜달 그리척의 삼진 이후 그렉 가르시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맷 카펜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7-1로 승부를 갈랐다.

캔자스시티는 4회말 1사 상황에서 에릭 호스머의 솔로 홈런과 9회말 브랜든 모스의 솔로포가 이어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8이닝 7피인타(2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이안 케네디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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