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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시티] 전술스타일 드러난 한판, 승자는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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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점유율 축구와 역습 축구의 격돌은 흥미로웠지만 승리는 무리뉴가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체스터 더비가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역사상 최초로 영국 밖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전 로멜루 루카쿠, 마커스 래쉬포드의 연속골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두 감독의 전술 철학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수비 지향적인 경기를 펼치며 실리를 챙기고 역습에 능한 감독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점유율 축구의 대명사 격인 감독이다.

아직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프리시즌 경기임에도 두 감독의 전술 스타일은 잘 드러났다. 맨시티는 볼을 점유하면서 2선 공격수의 연계 플레이로 맨유 수비진을 위협했고 맨유는 빠르고 간결한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골을 만들어낸 쪽은 무리뉴의 맨유였다. 전반 37분 루카쿠, 전반 39분 래쉬포드의 득점 장면 모두 간결한 역습 한 방이었다.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던 맨시티가 실리는 얻지 못했다. 정작 점유율을 챙긴 맨시티가 슈팅 숫자에서는 앞서지 못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스타일은 뚜렷했지만 실질적인 이익을 만들어낸 쪽은 무리뉴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쳤던 맨유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친 맨시티는 아직 약점을 깔끔히 해소하지 못했다. 프리시즌 초반이지만 두 팀의 명암은 존재했다.(자료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뉴스엔 김재민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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