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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격수가 이정후입니까"...호주 기자가 깜짝 놀란 이유 [MD도쿄]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유진형 기자] "저 선수가 진짜 이정후 맞나요?"

8일 오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WBC 한국대표팀 훈련을 지켜보던 호주 기자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호주 기자가 몇 번이고 이정후를 확인하며 깜짝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WBC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신 타이거즈와의 공식 연습경기를 마치고 도쿄로 이동했다. 그리고 8일 오전 도쿄돔에 입성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대표팀 훈련에는 국내 취재진들 뿐만 아니라 일본과 호주 취재진들도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

이정후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뒤 롱토스를 하며 몸을 풀었고 이후 외야수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 1시간 정도 진행된 수비 훈련을 마친 이정후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지 않고 내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유격수 자리에서 2루수 에드먼의 수비 훈련을 도왔다.

에드먼은 김민호 코치의 타구를 잡고 2루에 있던 이정후에게 토스했고 이정후는 2루 베이스를 찍고 1루로 빠르게 송구했다. 본인의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이정후의 수비 동작은 깔끔했다. 에드먼도 예상외로 깔끔한 이정후의 유격수 수비에 놀라워하며 미소 지었다.

그저 편하게 장난치는 모습이었지만 호주 기자 눈에는 신기하게 보였던 모양이다. 12시에 예정되어 있던 호주 훈련을 취재하기 위해 11시 30분쯤 도쿄돔에 도착한 호주 기자는 이정후의 외야 수비 훈련을 보지 못한 채 훈련 막판 유격수 수비만 봤기 때문에 깜짝 놀란 것이다.

호주 취재진들도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되고 있다. 데이브 닐슨 호주 대표팀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이정후는 굉장히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이정후는 이번 대회 스타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호주, 일본, 중국, 체코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목표로 한 4강에 진출하려면 오는 9일 호주와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호주와 WBC 1차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호주는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리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싱글A에서 뛰고 있는 잭 오로린을 한국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국 선발투수는 오후 9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격수 수비 훈련으로 호주 취재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정후. 사진 = 도쿄(일본) 유진형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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