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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 "지단, 맨유 감독으로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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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지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택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루이 사하가 지네딘 지단이 맨유 감독으로 최적의 옵션이라고 말했다.

사하는 24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선수 시절 동료로서 바라본 지단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옴니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사하는 "지단의 서포터다. 그는 매우 뛰어난 선수였으며, 감독이다. 그리고 그와 필적할 이는 없다"라고 운을 뗀 뒤, "의사소통과 관련해서 지단은 굉장히 발전했다.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단은 축구로 숨을 쉬고,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존경받을만한 사람이다.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어떤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은 세 명의 괴물과 같은 공격수들을 보유했고, 그는 수비수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했다. 이는 굉장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내게) 지단은 맨유가 택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지단은 서포터들과 구단 스태프 그리고 회장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는 그만한 자격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에게 시간을 줘야 할 것이다"라며 지단의 맨유 입성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맨유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무리뉴 감독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맨유는 임시 사령탑으로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임명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솔샤르 데뷔전에서 맨유는 카디프 시티를 5-1로 제압하며 상승세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솔샤르 이후다. 솔샤르는 맨유 임시 사령탑이다. 갑작스레 포체티노와 지단 등이 맨유 사령탑직에 이름을 올린 이유도,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정식 사령탑을 모시기 위해서다.

이 중 지단은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상황에서도 그간 꾸준히 맨유 사령탑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지단은 성공 가도를 달렸다. 특히 레알 시절에는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며 축구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사하 역시 이러한 지단의 리더십을 이유로 그가 맨유 사령탑에 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사하 개인 생각이지만.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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