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윌리엄슨. 게티이미지 제공
자이언 윌리엄슨(23)이 오프시즌 스캔들 목록에 소송까지 포함시켰다.
AP연합에 따르면, 자이언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계부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기술 회사에 200만 달러 대출 중 180만 달러를 갚지 못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금융 및 데이터 저장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에 중점을 둔 회사인 Ankr PBC는 2021년 9월 자이언 가족에게 대출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는 2019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드래프트된 윌리엄슨이 Ankr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마케팅 관계를 구축하려고 했다. 이에 Ankr은 여러 행사에서 자이언을 도왔고 그를 위해 개인 요리사와 물리 트레이너를 제공했다.
이후 자이언의 계부이자 비즈니스 매니저로 활동 중인 리 앤더슨은 15만 달러를 선불로 요구했고 2022년 8월에 상환하기로 약속했다.
Ankr은 “앤더슨은 가족이 뉴올리언스의 특정 부동산 구매를 포함하여 값비싼 투자를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자이언의 후원 계약 지불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의무를 다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출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소송에서 밝혔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기한 연장에 합의한 Ankr과 앤더슨은 2023년 4월 26일까지 50만 달러를 상환하면 회사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한 유예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미지급된 금액은 7월 7일 제공됐다.
종합적으로 Ankr은 50만 달러를 받았으나 그중 30만 달러는 이자를 충당하는 데 사용됐고, 결국 180만 달러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이 요점이다. 게다가 자이언의 어머니인 샤론다 샘슨도 소송에서 피고인으로 지명됐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Ankr가 그의 계좌에 송금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이언은 지난달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전 성인 배우와의 스캔들로 한 차례 곤욕을 겪은 바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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