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이 벗겨져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적시타가 나오자 2루,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MLB 샌디에이고-피츠버그전
김, 톱타자 출전 1회 우전안타
최, 4번타자로 2회 솔로 아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3경기 연속 안타, 5경기 연속 2차례 이상 출루를 이어갔다. 맞대결을 펼친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시즌 6번째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5타수 1안타와 1볼넷, 1득점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에 2-3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1회 말 우전안타를 날렸다. 3회엔 볼넷으로 출루했고, 매니 마차도의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자 1루에서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빠르게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후반기 들어 13경기에서 타율 0.340(55타수 18안타)과 4홈런을 유지하고 있다. 26일엔 미국 야구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가 자체 집계하는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내셔널리그 1위, MLB 전체 2위에 올랐다. WAR은 리그 평균인 선수와 비교해 팀승리 기여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다. 베이스볼레퍼런스 WAR은 bWAR로 표기된다. 김하성의 bWAR은 5.1이고,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5.0이다. MLB 전체 1위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로 6.9이지만, 투타를 합친 지수다. 야수 오타니의 bWAR은 4.6이다. bWAR은 미국 현지 언론이 자주 참고할 만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왼쪽)이 2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초 솔로홈런을 날린 뒤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최지만은 5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플래툰시스템 탓에 왼손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타순에서 제외된다.
이날 4번 타자(1루수)로 기용된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 세스 루고의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시속 164㎞, 비거리는 117m. 올 시즌 6번째 홈런이다.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에는 상대 수비에 걸려 안타를 빼앗겼다. 9회에도 시속 150㎞의 땅볼 타구가 3루수 정면을 향했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잘 맞은 타구가 범타가 되는 불운 탓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183에서 0.188(64타수 12안타)로 올랐다.
기사제공 문화일보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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