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스톨라의 목표는 존재감을 남기는 것이다.
지난 2022~2023시즌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들어왔다. 이선 알바노(185cm, G),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 저스틴 구탕(190cm, F) 등이 대표적인 주자였다.
이에 KCC도 전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캐나다에서 대학을 마친 켈빈 에피스톨라(180cm, G)를 영입했다. 하지만 에피스톨라는 시즌 중 KCC에 합류했고 KBL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다.
13경기를 뛰며 평균 10분을 소화했지만, 2.7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야투 성공률은 24%에 불과했고 3점슛 성공률도 13%였다. 한국에서 첫 시즌을 보낸 에피스톨라는 이른 시간 KCC에 합류해 팀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태백에서 만난 에피스톨라는 “작년과 비교해서 몸이 많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은 시즌 중에 왔고 몸이 완벽하지 않았다. 리그에 적응하는데도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찍 합류해서 팀과 호흡을 맞추고 몸을 만들고 있다. 자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과거 캐나다에서 비시즌 훈련을 한 것 외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비시즌 훈련이 정말 힘들다고 들었다. 실제로 경험해보니 정말 힘들다. (웃음) 하지만 동료들은 이게 많이 쉬어진 거라고 한다. 훈련 기간도 다른 리그보다 길다. 긴 덕분에 몸도 잘 만들고 팀에도 더 잘 녹아든 것 같다”라며 한국에서 보낸 비시즌을 평가했다.
에피스톨라에게 KBL에 대해 묻자 “정말 육체적으로 피지컬한 리그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 있다. 나도 그에 맞춰서 몸을 만들었고 리그에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다. 물론 아직 정식 경기를 안 뛰어봐서 모르지만, 시뮬레이션에서는 어느 정도 통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후 에피스톨라에게 장점을 묻자 “슈팅에 자신 있다. 지난 시즌은 몸이 완벽하지 않아서 잘 못 넣었다. 하지만 이제는 잘 넣을 수 있다”라며 “돌파 득점도 자신 있고 팀에 승리를 가져오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팀에 존재감을 남겨야 많이 뛸 수 있다. 지난 시즌은 그런 것이 부족했다. 더 많이 뛰기 위해서는 수비부터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태백 전지훈련의 목표를 묻자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태백에도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그동안은 마북리에서 훈련했다. 태백은 또 다르다. 여기서 좋은 몸을 만들어야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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