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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에서 카일 워커 이적 협상을 할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뮌헨의 친선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다. 뮌헨 역시 이를 알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주 도쿄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워커는 2009년부터 약 8년 동안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다. 처음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으로 임대를 떠나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1-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4-15시즌 초반 수술 후 회복 여파로 100일 가량 결장한 걸 제외하면 꾸준하게 선발로 뛰었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잠깐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특히, 두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팀 훈련, 경기 외적으로도 '절친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우측 수비 보강을 노리던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약 821억 원)를 지불하고 워커를 품는 데 성공했다. 워커는 맨시티 합류 이후에도 계속 출전 기회를 얻었다. 주앙 칸셀루와 경쟁을 펼치거나 3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기용되는 등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도 출전 기회 자체는 적지 않았다. 이제 33살이 됐기 때문에 체력적인 관리도 필요한 상황. 워커는 EPL 2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등을 소화했다. 다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워커는 인터밀란과의 UCL 결승전에서 아칸지에 밀려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맨시티는 UCL 우승을 차지하며 EPL, FA컵과 함께 대망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워커 역시 선발 출전 불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 이적설이 터졌다. 워커는 이제 맨시티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뮌헨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벵자맹 파바르가 올여름 떠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워커를 원하고 있다.
뮌헨은 최근 센터백 보강도 완료했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난 가운데 김민재가 새로 합류했다. 이미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가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를 추가해 단단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워커도 이적할 경우 수비진 전체가 업그레이드 된다. 워커는 우측 수비는 물론 3백의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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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피겔'은 지난 20일 "워커는 이미 지난 주 금요일 뮌헨 이적을 결심했다. 뮌헨이 추가 제안을 준비 중이며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2억 원)에 보너스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20일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워커는 일단 맨시티 일본 투어에 동행할 예정이지만 이적에 문제되지 않는다. 모든 당사자들이 이적 상황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아직 뮌헨과 맨시티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곧 뮌헨의 첫 번째 제안이 이뤄질 것이다. 이미 워커와 뮌헨 구단 간의 개인 합의는 끝났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오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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