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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여자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여자축구 대표팀(17위)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풋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난적' 콜롬비아(25위)와 전반전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30분 상대에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했다. 전반 39분에는 린다 카이세도에 추가골을 내줬다. 0-2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반격에 나선다. 한국은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1차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에야말로 첫 판에서 승리를 챙긴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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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전술을 활용했다. 최유리 손화연 이금민이 공격을 최전방에 포진했다. 장슬기 조소현 지소연 추효주가 중원에 위치했다.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수비라인에 포진했다. 윤영글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16세 21일' 이번 월드컵 최연소 출전선수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혼혈 축구 국가대표로 화제가 된 케이시 페어와 베테랑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벤치에서 후반 기회를 기다린다.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마이라 라미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이세도, 레이시 산토스, 카탈리나 우스메가 뒤를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니엘라와 로레나 베도야 두랑고가 발을 맞췄다. 수비는 마누엘라 바네가스, 다니엘라 아리아스, 카롤리나 아리아스, 호렐린 카라발리가 담당했다. 카탈리나 페레스가 골키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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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선 32개국, 8개조 중 조1-2위 팀이 16강에 오른다. H조에선 절대강자 독일을 제외하고 2위 전쟁이 화두다. 특히 H조 4개팀은 서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콜롬비아는 지난 프랑스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모로코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한국이 17위로 25위 콜롬비아, 72위 모로코보다 높지만 FIFA랭킹은 숫자에 불가하다. 콜롬비아전은 2위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콜린 벨호 선수들은 지난달 파주NFC 소집 이후 오직 1차전 콜롬비아전 승리에만 집중해왔다. 대표팀은 파주NFC 최종 소집 이후 오직 콜롬비아전 승리를 위해 집중해왔다. 100분을 견뎌내야할 지옥의 고강도 훈련도 이날을 위해 준비했다.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있었다. 넬손 아바디아 콜롬비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했다. 아바디아 감독은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코칭스태프로 참가했다. 당시 퇴장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는데 2019년 프랑스 대회 때 콜롬비아가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무려 8년 전 징계를 이번 월드컵에서 소급적용하게 됐다. 아바디아 감독은 콜롬비아 여자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설로 통한다. 지난해 여자 코파아메리카에서 준우승했고,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8강에 오르며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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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1차전이 시작됐다. 콜롬비아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한국은 곧바로 분위기를 찾았다. 전반 3분 이금민이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조소현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지소연과 김혜리가 한 차례씩 키커로 나섰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임선주와 카라발리가 부딪쳐 경기가 잠시 지연됐다. 한국은 이 과정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유리가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치열했다. 두 팀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9분 한국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손화연이 바네가스에게 파울을 유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지소연이 직접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콜롬비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코너킥 기회를 가져갔다. 하지만 킥은 정확하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국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은 물러서지 않았다. 콜롬비아의 장기인 스피드를 막기 위해 협력 수비에 나섰다. 특히 장슬기는 카이세도, 추효주는 라미레스를 전담 마크하며 상대의 역습을 끊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8분이었다. 바네가스의 슈팅 상황에서 심서연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베테랑' 우스메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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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 밀린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분위기를 막기는 쉽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우스메가 직접 슈팅을 날리는 등 한국을 힘들게 했다. 결국 한국은 한 골을 더 내줬다.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경계대상' 카이세도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9분 카이세도가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파고 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한국 골키퍼 윤영글이 막아 세웠으나, 펀칭이 뒤로 흘렀다. 한국이 추가골을 내줬다. 콜롬비아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반 추가 시간은 무려 10분이었다. 한국은 조소현 최유리의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 시간 이금민의 결정적 헤딩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전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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