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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00승할까?...다르빗슈 100승 고지 점령, 박찬호 124승 경신 가시권

조아라유 0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그해 14승을 올리며 '코리안 몬스터'가 됐다. 이듬해인 2014년에도 14승을 기록하자 그의 주가는 치솟았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2015년을 날렸다. 2016년 컴백을 노렸으나 1경기만 소화하고 시즌아웃됐다.

오랜 재활 끝에 2017년 5승, 2018년 9승으로 승수를 챙겼다. 2019년에는 6년만에 14승을 올렸다. 평균 자책점 2.32로 사이영상 후보에 오르는 등 MLB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덕분에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었다.

2020년 초미니 시즌에서 5승을 챙긴 류현진은 2021년 부진했지만 또 14승을 올렸다.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기 전까지 2승을 더해 지금까지 75승을 기록했다.

MLB에서의 100승은 의미가 크다. 성공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100승 고지를 밟기 위해서 류현진은 앞으로 25승을 추가해야 한다. 올 후반기 5승 정도를 챙긴다면 20승만 더 추가하면 100승을 채울 수 있게 된다.

류현진의 나이 36세. 2년 더 뛴다면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투수 최다승 부유자인 박찬호(124승)에 이어 두 번째로 '100승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일본 출신 다르빗슈 유(샌디에시고 파드레느)는 1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돼 빅리그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샌디에이고와 2028년까지 계약했다.
그때까지 뛴다면 박찬호의 아시아인 최다인 124승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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