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라트비아와의 2번째 평가전에서 더 크게 패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살라스필스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2차 평가전에서 50-76, 26점차 대패했다.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60-82, 22점차 대패를 당했다. 박지수가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라트비아와의 2번째 평가전에서 더 크게 패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번째 평가전에선 더 크게 졌다. 강이슬이 3점슛 3개(3/8) 포함 10점을 기록했고 박지수가 13분 53초 출전,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진안은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한국은 26개의 리바운드를 챙겼지만 47개를 내줬다. 16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22실책을 유도했지만 한국 역시 15실책으로 적지 않았다.
3점슛 성공률도 24.0%(6/25)로 저조했다. 전체 야투 성공률 역시 26.6%(17/64)로 승리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심지어 4쿼터에는 라트비아가 20점을 넣는 동안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엄청난 치욕이었다.
한편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을 모두 마친 한국은 오는 26일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3에 출전한다.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기사제공 MK스포츠
민준구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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