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8회말 솔로포를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요시다도 잘했다. 다만 오타니 쇼헤이의 존재감이 우월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 보스턴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이어진 두 번째 타석 커다란 아치를 그렸다.
그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팩스턴의 높은 커터를 통타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12호 홈런. 지난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기도 하다.
이후 4회엔 유격수 뜬공,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0(189타수 53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일본 대표팀 4번 타자, 보스턴의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 역시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1회 1사 1루서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겨뤘으나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중월 2루타를 만들어 냈다. 이후 후속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6회에는 2루 땅볼, 7회에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에인절스는 7-3으로 보스턴에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에인절스(28승 23패)는 리그 3위를 지키고 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박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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