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퍼펙트 투수’ 사사키 로키(22, 지바 롯데)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니혼햄 시절 기록한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165km) 타이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165km 광속구를 4차례나 던졌다.
사사키는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개막 후 3경기 20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온 사사키는 1회부터 실점하며 기록이 깨졌다. 1회 1사 후 우측 2루타를 맞았고, 2아웃을 잡고서 타격 1위 모리 도모야에게 던진 초구 포크볼이 우측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홈런 1위 스기모토 유타로를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KKK로 위기를 탈출했다. 3회 삼자범퇴. 그러나 4회 다시 실점했다. 스기모토에게 안타를 맞고서 1사 후 사구,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차노 도쿠마사에게 1타점 적시타,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희생플라이로 3점째 허용했다.
5회부터 기합이 더 들어갔다. 사사키는 5회 1사 1루에서 스기모토 상대로 던진 초구가 165km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일본인 투수 최고 구속이다.
이후 6회에는 차노 상대로도 165km 직구를 던졌고, 7회에는 나카가와 게이타와 모리 상대로 연거푸 165km 강속구를 뿌렸다. 4번째 165km는 이날 사사키의 103구째 공이었다. 165km를 찍은 5~7회는 무실점으로 막고 3-3 동점에서 교체됐다.
사사키는 7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면 8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이다. 27이닝을 던져 38탈삼진.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는 경기 후 “7회까지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후에는 승리를 내주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최고 구속과 타이를 이룬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아니, 뭐, 특별히…”라고 얼버무렸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메이저리그 8개 구단의 스카우트가 사사키의 투구를 지켜봤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사사키는 벌써부터 메이저리그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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