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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5세 명장 선임'으로 선회하나…포체티노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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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우 포체티노와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전 감독의 토트넘 복귀를 거절했다. 다른 후보 4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올 시즌 말까지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토트넘을 지휘한다. 오는 여름부터 신임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전망이다.

후보는 어느 정도 좁혀졌다.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35)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을 거론했다.

유력한 후보 한 명은 끝내 토트넘 차기 감독을 맡지 않을 듯하다. '데일리 스타'는 "구단은 포체티노 전 감독에게 토트넘 복귀를 잊어버리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와중에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30일 "나겔스만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 후보에서 가장 앞섰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상심이 클 듯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복귀를 강력히 원했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잉글랜드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다"라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에서 경질된 뒤 여러 클럽에서 복직 제의를 받았지만, 기어이 거절하며 현재도 여전히 무직 상태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한때 클럽 최전성기를 누렸다. 2019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밟았다. 손흥민(30), 해리 케인(29), 델레 알리(26, 베식타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해 유럽 강호 중 하나로 거듭났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토트넘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 감독직에서는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성공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스텔리니 수석 코치 체제의 토트넘은 오는 4일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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