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이 매각될 가능성이 나왔다.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원했던 영입이 아니었던 데다, 이미 그를 대체할 다른 공격수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3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몇 년 안에 홀란을 매각하고 벌어들인 수익으로 1년 넘게 주시해온 유수파 무코코(18·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해 대체할 계획"이라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을 장기적인 미래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 통틀어 37경기 동안 42골을 넣으면서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음에도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주도해서 영입한 것이 아니라 치키 베히리스타인(58·스페인) 단장이 데려왔다는 주장이 깔려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적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과거 함께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34·아르헨티나) 같은 스타일의 공격수를 더 선호하는데, 홀란보다는 무코코가 이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는 "티에리 앙리(45·프랑스)부터 제이미 캐러거(45·잉글랜드)까지 해설자들은 홀란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으며, 무코코와 같은 유형의 공격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홀란을 영입했을 당시 5,120만 파운드(약 820억 원)를 지출했는데, 매각할 때는 최소 2억 파운드(약 3,2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원하고 있다. 이후 벌어들인 이적료로 무코코를 데려올 계획이다.
무코코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소년에서 성장한 '특급' 유망주다.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 2020년 프로 데뷔해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실제 무코코는 지금까지 공식전 63경기에 출전해 11골 8도움을 올렸다. 출전 대비 공격포인트가 적어 보일 수는 있지만, 선발로 나선 건 19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평균으로 따져보면 104.6분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28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87일) 등을 갈아치웠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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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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