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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된 AD “레이커스, 이기면 행복해”[NBA]

조아라유 0

자레드 밴더빌트(왼쪽)를 반기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앤서니 데이비스(29)가 승리를 위해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소속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2-112, 토론토 랩터스를 10점 차로 눌렀다.

이날 데이비스는 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직접 공격에 나서기보다는 궂은일을 도맡았다. 이에 레이커스는 3연승을 해냈고 서부 콘퍼런스 9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데이비스는 4쿼터 포문을 여는 멤버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코트 위에서 섰던 선수들은 데니스 슈뢰더-디안젤로 러셀-오스틴 리브스-자레드 밴더빌트-원옌 가브리엘이었다.

데이비스가 4쿼터 절반 이상을 항상 뛰어왔지만, 이날 다빈 햄 감독은 역전을 이끈 5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들은 햄 감독의 기대대로 9점 차 리드를 안겨줬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4쿼터 종료 5분 53초에 투입됐고 해당 구간에서 토론토를 22-10으로 압도했다. 데이비스는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했고 활약이 좋은 러셀과 슈뢰더에게 단단한 스크린을 걸어줬다. 또 그는 밴더빌트와 함께 속공 트레일러로 가담해 토론토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지난 12일 카일 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마음가짐을 드러낸 데이비스는 자신 경력에 대부분이 승리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최고의 득점원이면서 수준 높은 수비를 할 수 있지만, 오로지 이기기를 원한다”며 “보통 4쿼터 7분 정도에 코트 위에 들어갔는데 팀원들이 잘하고 있었다”고 토론토전 4쿼터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슈뢰더, 리브스, 러셀, 밴더빌트, 가브리엘이 해내서 기쁘다는 데이비스는 “그들은 승리의 흐름으로 바꿔놓았다”며 “나는 물러서서 ‘그들이 계속 경기를 지배해’라고 생각했고 편안하게 수준 높은 경기를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팀이 승리하는 한 모든 게 좋다고 밝힌 데이비스는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면서도 “그들은 토론토전에서 많은 짐을 짊어졌다”고 격려를 건넸다.

팀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플레이 시간을 기꺼이 희생한 데이비스는 현재 레이커스 선수단에 훌륭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중이다. 이들은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 11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데이비스가 이끄는 레이커스 선수들은 서부 콘퍼런스 6번 시드를 향해 계속 싸울 예정이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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