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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 돈치치 “가장 마음에 드는 기록은 4스틸” [현장인터뷰]

조아라유 0

댈러스 매버릭스 주전 가드 루카 돈치치, 트리플 더블보다 더 마음에 드는 기록은 따로 있었다.

돈치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를 116-11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가장 마음에 드는 기록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 “4스틸”이라고 답했다. “사실은 5개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루카 돈치치는 이날 41득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렇게 말하면 다른 기록은 별로인 것 같지만, 이와 정 반대였다. 41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매버릭스 구단에 따르면, 1973년 이후 40득점 트리플 더블과 4스틸을 동시에 기록한 열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마이클 조던(2회) 피트 마라비치, 아이재아 토마스, 버니드 킹, 데이빗 로빈슨, 마이클 애덤스, 래리 버드, 제임스 하든, 드마르커스 커즌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그는 “자유투를 넣었어야했다”며 15개 자유투 시도중 6개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드러냈다.

팀이 승리한 것은 이런 아쉬움을 지우고도 남았다. 이날 경기로 4연패를 끊은 그는 “이 승리가 필요했다. 이길만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도 전했다.

이날 댈러스는 4쿼터 주전 가드 스펜서 딘위디가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우며 승리를 가져갔다. 돈치치는 “모두가 팀 플레이를 하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을 칭찬했다. 특히 조시 그린에 대해서는 “계속 자신감이 붙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올린 그린은 “순간 ‘포인트가드 안한지 꽤됐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딘위디의 자리를 대신했을 때 소감을 전했다. 바로 상황을 깨달은 그는 “평소와 똑같이 내가 하던 것을 하려고 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테판 커리와 같은 위대한 선수를 중요한 시간에 상대했다.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댈러스는 종료 직전 마지막 수비에서 클레이 톰슨에게 오픈 찬스를 내줬다. 톰슨의 3점슛이 들어갔다면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겠지만, 이 슛이 빗나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그린은 “슛이 날아가는 시간이 마치 10분같았다”며 이 장면을 떠올렸다.

돈치치도 “솔직히 말해 정말 무서웠다”며 몸서리쳤다. “왜냐하면 클레이기 때문이다. 그는 오픈 찬스를 많이 놓치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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