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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퇴출 외인, 日 복귀하자마자 '수염 논란'... 한국 문화와 다르네

조아라유 0

KT 위즈와 입단 계약을 맺던 당시, 알몬테의 모습. /사진=KT 위즈 제공

 

 

 

지난해 KT 위즈에서 중도 퇴출당한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33)가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로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하자마자 때아닌 '수염 논란'이 현지 팬들 사이에서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2일 "주니치 드래곤즈가 외야수 알몬테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화려한 턱수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알몬테가 3년 만에 주니치 드래곤즈에 복귀했다"면서 "그런데 영입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수염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몬테는 KBO 리그 팬들에게 친숙한 외국인 선수다. KT가 2020 시즌을 마치면서 멜 로하스 주니어(32)와 결별한 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가 바로 알몬테였다.

알몬테는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뒤 2년 간 47경기에 출장, 타율 0.211, 2홈런 12타점 4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동안 745경기서 타율 0.268, 94홈런 432타점 82도루를 마크했다.

2016년부터 2시즌 동안 멕시코리그 무대를 누빈 뒤 2018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압단했다. 이후 3시즌 동안 타율 0.316, 31홈런, 131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 무대서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1(225타수 61안타), 7홈런 36타점 18득점 22볼넷 50삼진의 성적을 올렸고 중도 퇴출됐다. 이후 다시 멕시코리그서 활약한 알몬테는 이번에 친정팀의 부름을 받게 됐다.

알몬테는 한국서 뛰던 시절에도 긴 턱수염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그러나 KT 위즈와 주니치 드래곤즈의 팀 문화는 다른 듯하다.

보도에 따르면 주니치는 수염을 기르지 못하며 갈색 머리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매체는 "다쓰나미 가즈요시 주니치 감독은 지난 시즌 원칙적으로 '수염과 머리를 기르는 것과 염색'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SNS 상에서는 알몬테의 수염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논쟁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알몬테는 "다시 주니치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주니치는 나의 가족같은 존재다. 동료들과 함께 힘을 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에서 뛰던 당시 알몬테의 모습. /사진=KT 위즈 제공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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