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이형종 야구 인생 최대 위기, 수비 불안 발목 잡히나

주간관리자 0

LG 외야수 이형종(33)이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며 포지션이 변경되는 일이 생겼다.

현재 외야 수비는 낙제점을 받은 상황. 지명 타자나 1루수로만 활용이 가능하다. 안 그래도 촘촘한 LG 선수단에서 더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이형종이 수비 입스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지명 타자로만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형종은 빼어나진 않지만 나름 외야수로서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줬던 선수다. 특히 투수 출신이기 때문에 좋은 어깨를 지녔다는 것이 큰 플러스 요인이 됐다.

그러나 언제가부터 수비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외야수로서 제대로 공을 잡고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외야 수비수로서 가치도 떨어졌다.

1군 콜업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도 이 부분과 통하는 대목이 있다. 지명 타자 외에는 쓰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LG 구단 2군 한 관계자는 "이형종을 1군에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외야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 것이 장애물이 되고 있다. 공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고 원하는 곳으로 던질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수비수로서는 활용이 어려운 상태다. 2군에서도 수비는 1루수로만 뛰고 있다. 1군에 문성주가 워낙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다. 루이즈의 빈 자리를 메우는 보강에도 이형종은 뒷 순위로 밀렸다. 1군에 올라오려면 수비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공격과 주루, 수비 중 적어도 2가지는 갖추고 있어야 1군에서 활용을 하고 있다. 이형종에게는 현재 공격만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비수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까지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공격이 확실하기 때문에 1군 콜업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무엇보다 수비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종의 야구 인생을 봐서도 수비 문제는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언제까지 지명 타자만 노리고 야구를 할 수는 없기 대문이다. 수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선수로서 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이형종. 타격 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입지를 넓히기 위해선 다시 외야 수비를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형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완전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 새글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