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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GSW 단장'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 황금기 다시 이끌 수 있을까?

조아라유 0

 

 



골든스테이트의 새로운 단장은 던리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부단장 직책을 맡고 있던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를 팀의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주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가 구단을 이끌 완벽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15년간 선수로 뛰었다. 아울러 5년 동안 밥 마이어스 전 단장의 뒤를 받치며 풍부한 농구 지식을 함양했다. 던리비는 젊고 뛰어난 소통 능력을 지녔다. 그는 준비가 된 단장"이라고 전했다.

던리비는 200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NBA에 입성했다. 약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2018년에 스카우터로 골든스테이트와 다시 인연을 맺었다.

던리비의 능력을 확인한 골든스테이트는 그를 부단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던리비는 레이콥 구단주의 말처럼 마이어스 단장을 보좌하며 구단 운영과 관련한 여러 경험을 했다. 그 결과, 던리비는 마이어스의 뒤를 이어 골든스테이트의 단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던리비 단장한테 주어진 과제는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 재연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010년대 중후반 왕조를 건설하며 NBA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거듭났다. 마이어스 전 단장의 뛰어난 구단 운영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이어스 전 단장은 드레이먼드 그린, 해리슨 반즈 등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다. 아울러 케빈 듀란트와 같은 빅네임 영입에도 나서며 왕조 건설의 기반을 마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시즌에 임했으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떨어지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골든스테이트가 선수단 개편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골든스테이트 시스템의 중심인 그린의 재계약 문제가 있다. 또한 조던 풀과 조나단 쿠밍가 등 영건들의 거취도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일을 진행하며 막대한 사치세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던리비 단장이 골든스테이트를 다시 황금기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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