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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6번째 정규리그 1위가 눈앞…15일 기업은행전서 축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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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경기서 승점 1점 획득시 정규리그 1위 확정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 둔 흥국생명.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통산 정규리그 1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시즌 도중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김연경, 김해란 등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룬 성과다.

흥국생명은 15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를 치른다.

2경기를 남겨둔 현재 흥국생명은 25승9패(승점 7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2경기를 남겨둔 2위 현대건설(24승10패‧승점 70)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따라서 흥국생명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해도 현대건설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게 됐다.

만약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면 지난 2018-19시즌 이후 4시즌 만이며 통산 6번째다.

지난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33경기에서 10승만 챙기며 6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흥국생명은 2년 만에 V리그에 돌아온 김연경을 앞세워 완전히 달라진 전력으로 정규리그 1위에 가까이 다가갔다.

시즌 전부터 상대팀들은 김연경의 합류를 이유로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후보로 꼽는 등 잔뜩 경계했다.

상대팀들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부터 현대건설과 1위를 다퉜고 5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흥국생명은 경쟁자 현대건설이 주춤하는 동안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올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간에 힘든 시기도 있었다. 지난 1월 흥국생명은 팀을 잘 이끌고 있던 권순찬 감독, 단장과 작별했다. 공식적으로는 사퇴였지만 배구계에서는 사실상 경질됐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영수 코치도 권순찬 감독을 따라 팀을 떠났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의 중심을 잡아줘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이후 지난달부터 세계적인 지도자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이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정규리그 1위 달성을 위한 힘을 내고 있다.

흥국생명이 이처럼 힘을 낼 수 있던 이유는 단연 김연경의 존재가 크다. 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5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공격종합, 시간차공격 부문 1위, 퀵오프 부분 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팀이 시즌 도중 흔들릴 때 맏언니 김해란과 함께 동생들을 다독이며 팀이 부진에 빠지는 것을 막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한 김연경의 존재로 흥국생명은 시즌 막판까지 순항할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 4번째 통합 우승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

 

기사제공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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