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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 케빈 러브,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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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전 센터로 출전한다.
 
캐벌리어스의 터란 루 감독은 3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트리스탄 톰슨은 벤치에서 출전한다. 주전 센터는 러브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러브가 출전하면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다. 그의 매치업 상대인 요나스 발렌슈나는 도움 수비나 블록슛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면 러브는 경기 내내 오픈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러브는 리그 정상급 빅맨이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펼칠 수 있는 옵션이 많다. 포스트업부터 3점슛까지 다재다능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플레이오프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플레이오프 총 8경기에서 평균 32.9분을 소화하며 10.9점 9.8리바운드 1.1어시스트 FG 31.9% 3P 38.5%를 기록 중이다. 평균 15점 이상을 쉽게 기록했던 러브의 경기력은 없어졌다. 야투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턴오버도 많아졌다. 플레이오프 평균 2.3턴오버를 기록 중인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부상 통증 때문에 리듬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월 손을 다친 뒤 플레이오프에서도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도중에도 손을 여러 번 체크하는 장면이 중계 장면에 잡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루 감독은 러브를 믿고 있다. 그는 "토론토와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러브가 센터로 나섰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 우리는 스페이싱이 필요하다”라며 “JR 스미스, 르브론 제임스, 조지 힐이 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그러면 토론토 빅맨이 도움 수비를 펼친다. 이때 외곽에서 빈틈이 생기는데, 이를 마무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러브가 나서면 토론토는 계속 러브 쪽을 공략할 것이다. 높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그러면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의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러브는 발렌슈나스보다 높이와 힘에서 밀린다. 토론토는 미스매치인 러브 쪽을 공략하기 위해 발렌슈나스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 그렇다면 라우리와 드로잔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루 감독은 러브를 센터로 내세워 얻는 이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힘겹게 1라운드를 통과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원맨쇼' 덕분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도 르브론에게 의지할 수 없다. 러브가 살아나야 한다. 과연 러브는 부진에서 벗어나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과연 그가 2라운드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하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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