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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늘고, 실력은 줄고...세계 최고 RB의 부진? "벌크업 때문!"

조아라유 0

 



[포포투=한유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진이 벌크업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놀드는 한때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았다. 수비력은 다소 부족했지만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앤듀르 로버트슨과 구축한 좌우 풀백 라인은 세계 최강이었고 리버풀은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와 유럽의 최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니다. 아놀드는 이전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두 자릿수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엔 2어시스트 뿐이다. 강점이었던 킥력은 다소 줄어들었고 단점이었던 수비력은 더욱 부각됐다.

리버풀 부진의 원흉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프랑스와 첼시의 레전드인 프랑크 르뵈프는 "아놀드는 공격적인 측면에선 괜찮지만 수비력은 2부 수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 시스템만이 그에게 맞는 전술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엔 다소 살아나는 듯했다. 날카로운 킥력을 되찾았고 그 덕에 리버풀의 오른쪽 공격은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다시 부진했다. 공격적인 기여도는 거의 없었고 잭 그릴리쉬를 막지 못했다.

지속적인 부진. 그 이유가 벌크업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서 "아놀드는 벌크업을 했다. 하지만 겉모습만 너무 의식한 듯하다. 체육관에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싶다"라며 "몇 년 전을 떠올려 보자. 아놀드는 날씬했다. 상체의 부피가 커지면 기동성이 떨어지고 순간적으로 몸을 돌릴 때 방해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늦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아놀드는 날카롭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달라질 필요가 있다. 체육관에서 무게를 드는 시간을 줄고 잔디 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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