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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할 승률' 다저스 악재, 어깨 아픈 '161㎞ 싱커볼러' 전반기 아웃

주간관리자 0

블레이크 트레이넨.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A 다저스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렸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필승조인 우완 블레이크 트레이넨(34)이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인해 전반기 출전이 어려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트레이넨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5일 신시내티전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당초 다저스는 "트레이넨이 오래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러도 그의 어깨 상태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밀 진단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나며 다저스는 일단 재활을 선택하기로 했다.

데이브 로버츠(50) 다저스 감독은 트레이넨의 현 상황에 대해 "여전히 캐치볼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복귀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레이넨이 시즌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부상 부위의 특수성을 감안해 후반기 복귀를 예상했지만, 정확한 복귀 계획을 밝히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올스타전 직후일 수도 있고, 더 오래 재활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트레이넨은 지난해 최고 시속 100.1마일(약 161.1㎞)을 찍은 강력한 싱커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다. 2020년 다저스 이적 후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고, 지난해에는 72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7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불펜진의 핵심이 됐다. 특히 72⅓이닝 동안 85탈삼진을 기록, 과거의 삼진 능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10일 현재 승률 0.704(19승 8패)로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랐다. 특히 크렉 킴브럴(34), 다니엘 허드슨(35) 등 타 팀에서 마무리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불펜에서 맹활약하며 뒷문을 꽁꽁 잠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아줘야 할 트레이넨이 몸 상태 문제로 이탈하면서 다저스는 구원진 운용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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