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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측면공격수 제이든 산초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3일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산초를 명단제외한 뒤, 그 이유에 대해 "훈련 성과 부족"을 꼽았다. 부상이 아닌 실력 문제로 산초를 아스널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였다.
지난해 스탠스와는 사뭇 달랐다. 텐하흐 감독은 산초의 폼이 좀체 올라오지 않자 선수를 네덜란드 아마추어 클럽인 OJC 로스말렌으로 보내 8주간 개인 훈련을 시키는 등 배려했다. 이를 통해 산초는 1월말 팀에 복귀해 리즈, 레스터시티, 토트넘, 풀럼 등을 상대로 득점하는 등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2021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8500만유로(약 1200억원)를 주고 산초를 영입했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 후 텐하흐 감독은 산초를 더이상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역시 산초의 미래를 의심하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료 4500만파운드 정도의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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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산초의 '마인드'에 대한 정보를 접한 뒤 맨시티의 콜 팔머 영입으로 선회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잦은 지각과 돌발 행동, 선발 제외시 뾰로퉁한 표정을 지으며 팀 분위기를 흐린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도르트문트에서 수차례 벌금 징계를 받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산초를 중용하지 않는 이유였다.
도르트문트 팀 동료인 엠레 잔은 산초가 더 스마트해져야 하고, 주변인들이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23세가 된 산초는 '모두가 외면하는' 선수로 전락한 것처럼 보인다. 산초는 텐하흐 감독의 공개 발언 직후 SNS에 "(명단제외에)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항명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맨유와 산초의 계약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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