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미 곽경훈 기자] '팀 승리에도 자신의 실책에 아쉬운 눈물 펑펑'
IBK기업은행이 29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비록 상대 흥국생명이 김연경, 김해란, 김수지 등 주축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IBK 기업은행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황민경과 호흡을 맞추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공격과 수비를 이끈 황민경은 17점을 올렸고, 표승주와 김현정이 각각 14점과 1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는 순간 IBK기업은행 최정민은 눈물을 흘렸다. 다른 선수들은 팀이 3-0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에 활짝 웃었지만 최정민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했다.
김호철 옆에서 고개를 숙인채 눈물을 흘렸던 최정민은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6점을 올렸지만 개인 범실을 2개 기록했다. 1세트에는 공격 중 네트를 건드리며 크게 아쉬워 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 내내 1세트 초반 범실이 머릿속에 걸렸던 것이었다.
1세트는 양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5점 차로 벌어졌고, 수비가 살아난 기업은행은 점수를 벌렸고, 흥국생명의 범실이 늘어나면서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의 리드는 계속 되었다. 표승주가 공격의 주도권을 올렸고, 황민경도 공격수 블로킹으로 리드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이 끝까지 추격을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3세트에서는 최정민의 블로킹 공격과 득점으로 19-12까지 점수 차를 벌이며 여유있게 IBK기업으행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 .
기념촬영에서도 눈물을 흘리는 최정민은 본 김호철 감독은 살포시 최정민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위로해 주는 모습이 보였다. 최정민도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며 김호철 감독에게 살짝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 네트를 건드리며 범실을 기록한 뒤 아쉬워 하는 최정민.
▲3-0 승리 후 기념촬영을 하는 순간 최정민이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리는 최정민을 바라보는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경기 후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서브가 잘됐다. 공격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연습한 대로 잘 뛰었고, 범실도 줄었다. 상대 서브 리시브를 흔든것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경기 승리 후 기념촬영에서 눈물을 흘리는 최정민을 위로해 주는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사진 = KOVO 제공]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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