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예빈 기자
[포포투=김환(상암)]
로드리고 리켈메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3으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전과 후반전 선수들을 전부 바꾸며 명단에 포함됐던 모두가 뛸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코케, 마리오 에르모소, 알바로 모라타, 악셀 비첼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반면 후반전에는 젊은 선수들이나 후보 선수들로 팀이 구성됐다.
리켈메는 이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어 들어왔다. 전설적인 미드필더 후안 로만 리켈메로 인해 이름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리켈메는 양 측면을 오가며 팀 K리그의 측면을 공략하는 데에 힘썼다. 중앙에 있는 동료와의 연계도 좋았고, 일대일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내기도 했다.
후반 16분 문전으로 뛰어 들어가는 앙헬 코레아의 슈팅 이전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후반 30분에는 직접 골문을 노려봤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 외에도 리켈메는 45분 동안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리켈메의 활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 "리켈메는 빠르고, 좋은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는 선수다. 신체적으로도 좋고, 킥도 좋다.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는 평을 내렸다.
리켈메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대신해 선택한 선수다. 기존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노렸지만,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에서 구단 간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무산됐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를 설득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딜에 리켈메 임대를 포함시키려고 시도했지만, 마요르카가 이를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대신 아틀레티코는 리켈메의 임대 복귀를 선택했다. 한 시즌 동안 지로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리켈메는 이제 아틀레티코로 돌아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직 프리시즌이기는 하나, 팀 K리그와의 경기는 리켈메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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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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