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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 도전장 내민 여자부 새로운 얼굴들은? [트라이아웃 프리뷰④]

조아라유 0

 



사진_인드레 소로카이테

V-리그 경력자를 제외한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새로운 얼굴들은 누가 있을까.

2023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이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현지에서 모든 구단들이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 해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인 선택을 앞둔 가운데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의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려고 한다.

인드레 소로카이테는 1988년생의 이탈리아와 리투아니아 이중 국적의 선수로, 올해 신청한 트라이아웃 명단 중 가장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겸직이 가능하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1 스칸디치에서 중국 여자배구대표팀 주팅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전에도 꾸준히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고, 2020-2021시즌에는 일본 V.리그 덴소에서 뛰면서 아시아 리그를 경험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다소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다.


 

사진_아데올라 오와코니란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후보론 미국의 아데올라 오와코니란이 있다. 2000년의 젊은 나이와 함께 191cm라는 높은 신장을 가지고 있다. 2021년까지 듀크 대학교에서 뛰다 지난해 핀란드로 넘어가 첫 해외 리그 경험을 쌓았다.

핀란드 컵에서 우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핀란드 리그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327cm의 높은 공격 타점을 지니고 있으며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인 만큼 중앙 파이프 공격이 가능한 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튀르키예 대표팀 출신 미스리나 키킥도 아웃사이드 히터 후보군 중 한 명이다. 1996년생의 젊은 나이에 189cm라는 준수한 신장을 지니고 있다. 2018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튀르키예 대표팀에 뽑혀 은메달을 획득했고, 현재는 튀르키예 자국 리그 PTT팀에 소속되어 있다. 좋은 기본기를 가지고 있으나 해외 리그 경험이 전무한 게 변수로 다가온다.

사진_지젤 실바

아포짓 포지션엔 쿠바의 지젤 실바가 후보군에 있다. 1991년생에 191cm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2017-2018시즌 필리핀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한 경기 56점을 기록하며 굉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후 이탈리아 리그를 거쳐 2019-2020시즌 폴란드 리그에서 두 번의 컵 대회 MVP를 수상했고, 현재는 그리스 리그에 몸담고 있다.



 



세르비아의 반야 사비치는 2002년생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선수 중 가장 어리다. 하지만 경력은 화려하다. 2020년 세르비아 연령별 대표팀으로 뛴 U19 유러피안 챔피언십에서 베스트 아포짓과 베스트 서버를 수상했다. 또한 2021년엔 어린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2021 VNL에 참가했다. 310cm의 높은 공격 타점을 지니고 있지만 다소 느리다는 평가가 있다.

케냐의 샤론 쳅춤나는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우리나라 대표팀과 네트를 마주 봤다. 케냐 국가대표팀으로 2022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해 한 경기당 13.2 득점을 쌓았다. 2021-2022 아프리칸스컵에서 MVP를 차지했고 이 대회 서브왕으론 GS칼텍스 모마였다.

 

사진_FIVB, 듀크 대학, philstar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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