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킴 지예흐.(사진=게티이미지)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하킴 지예흐(30·첼시)가 토트넘 이적을 추천받았다.
지난 1월부터 이적설이 돌았다. 지예흐는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PSG는 여전히 지예흐를 주시하고 있다. 창의적인 선수가 부재한 토트넘 역시 지예흐 영입 후보에 올렸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소속팀인 첼시는 지예흐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 PSG와 토트넘에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역시 지예흐의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빈 축구전문가 프랭크 맥아베니는 지예흐에게 토트넘행을 추천했다. ‘출전 시간’을 이유로 들었다.
맥아베니는 “PSG는 훌륭한 클럽이며 부유하다”면서도 “프랑스도 멋지지만, 그건 런던도 마찬가지다. 해외에서 온 선수들은 런던에 머물고 싶어 한다고 본다. 런던 출신 선수들도 런던에 있길 원한다”며 입을 뗐다.
이어 “PSG는 멋진 구단이다. 그러나 그가 팀(선발)에 들어갈 수 있을까? 출전을 원할 텐데, 자리는 한정돼 있다. 그가 PSG에서 자리를 두고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곳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활약할 수 있는 지예흐이기에 PSG에서는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토트넘에서는 지예흐 스타일의 선수가 없다. 맥아베니는 “아마도 토트넘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지예흐는 날카로운 킥이 강점이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편중된 토트넘의 공격을 분담해 이끌 선수로 평가된다. 또한 지예흐가 토트넘에 입단한다면, 골 결정력이 빼어난 둘이 비교적 득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0년 7월 첼시 유니폼을 입은 지예흐는 세 시즌째 선발과 후보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사실상 첼시에서 주전 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계약이 2025년 6월에 끝나는 만큼, 첼시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예흐의 시장 가치는 1,800만 유로(약 260억 원)로 평가된다.
김희웅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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