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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뛰는데, 그가 벤치라니 신기했다"...아자르, 대표팀 향한 의문

조아라유 0

 



에당 아자르가 월드컵 당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벨기에 '황금 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멤버들이 모두 30대 중반을 향하게 되면서 다음 월드컵을 바라보기는 힘든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벨기에는 2010년대 초반부터 황금 세대를 구축했다. 최전방에 로멜루 루카쿠를 시작으로 크리스티안 벤테케, 케빈 더 브라위너, 아자르, 마루앙 펠리이니, 뱅상 콤파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모두 월드 클래스급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뤄냈다.

하지만 황금 세대는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었다. 벨기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했지만,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위의 성적을 이뤄냈지만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 아자르를 중심으로 출격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벨기에는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경기 내내 캐나다의 속도와 파워에 밀리며 고전했다. 2차전에서는 모로코에 발목을 잡혔다. 3차전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크로아티아와 비기며 결국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벨기에 탈락 원인 중 하나는 마르티네스 감독의 전술 운영이었다. 특히 전성기가 이미 훌쩍 지난 노쇠화된 선수들을 계속해서 기용했고,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도 주전으로 내세웠다. 그중 하나가 아자르였다. 아자르는 월드컵 직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6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아자르도 자신이 선발인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그는 14일 영국 '데일리 캐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날 대체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심지어 나조차도 내가 뛰는데 그가 벤치에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팬들이 의문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이집트(월드컵 직전 평가전)를 상대로 내가 좋지 않은 경기를 했으니 말이다. 어린 선수들은 성장하며 주전을 차지하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축구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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