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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충격 빠진 서부 1위, PO 부진 시엔 감독 경질설까지 등장

조아라유 0

 



덴버가 주춤하고 있다.

덴버 너게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0-125로 패했다.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했던 덴버. 하지만 최근 그들이 주춤하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4연패 늪에 빠졌다.

공격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던 수비가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4연패 기간 평균 123.0점을 내준 덴버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126.5였다. 이런 수비로는 쉽게 승리를 따내기 어렵다.

마이크 말론 감독이 인터뷰에서 "3연패를 당하는 동안 우리의 수비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강하게 지적했지만 이날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쿼터부터 49점을 헌납하며 상대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한 덴버다. 49점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니콜라 요키치가 여전히 건재한 덴버는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전력 보강이 알차게 이뤄진 이번 시즌이 우승 적기로 꼽혔다. 실제로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며 2위 그룹과 격차가 꽤 큰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중이었다.

그러나 수비 불안 속에 갑자기 위기가 찾아오면서 플레이오프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가뜩이나 피닉스가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는 등 서부 컨퍼런스 팀들이 이전보다 까다로워졌다는 전망이 많은 상태다.



 



부임 후 구단의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덴버를 강호로 이끈 마이크 말론 감독. 충분히 지도력을 입증한 말론 감독이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칫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의 잭 로우 기자는 최근 팟 캐스트에서 "서부 컨퍼런스 상태를 고려할 때 현재 덴버에 엄청난 압박이 있다. 잘 모르겠으나 덴버가 컨퍼런스 파이널 전에 탈락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 만약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덴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한 뒤 말론 감독을 향해 성적 부담에 대한 압박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외에도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인터뷰에서 직설적으로 감독의 로테이션에 불만을 드러내는 등 잡음이 나오고 있는 덴버다.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플레이오프까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덴버가 다음 경기에서는 상황을 수습하며 다시 승리를 맛볼 수 있을까? 그들은 17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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