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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출발 KIA, 첫 날부터 마주할 의미 있는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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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화려하게 마감한 전반기. KIA 타이거즈가 이제 후반기를 정조준 한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각종 기록과 성과에 도전한다.

KIA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과의 경기를 통해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전반기 최종 승률 0.671에 2위와도 8경기차를 만든 KIA는 그야말로 화려한 전반기를 보냈다.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가는 게 핵심이자 1차 목표가 될 전망. 

후반기 첫 경기부터 조성된 환경이 나쁘지 않다. KIA는 올 시즌 화요 타이거즈라는 별명이 생겼을 만큼 화요일 경기서 극강의 모습을 자랑했다. 무려 12승1패 승률 0.923. 전반기 내내 한 번을 제외하고는 매번 승리했다. 야구에 한해 한 주의 시작을 매번 순조롭게 출발한 것. 후반기 첫 시작인 만큼 이날 경기도 당연히 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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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인투수 헥터 노에시(사진)가 18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15승이자 개인 16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두 번째로는 승리 보증수표 헥터(30)가 출격한다. 전반기만 봤을 때 단연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 헥터는 전반기 동안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16⅔이닝을 던졌고 14승 무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단 한 번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은 채 승리만 챙겼다. 지난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인 10월2일 kt전을 포함해 개인 15연승을 달리며 역대 KBO리그 외인투수 사상 최다 연승 기록(종전 14연승 밴헤켄)도 새로 써냈다. 

헥터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한다면 개인 16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성공한다면 역대 KBO리그 최다연승 공동 3위 기록이 된다. 과거 김시진(삼성), 김태원(LG), 김현욱(쌍방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팀은 6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지난 7월6일 인천 SK전 이후 내리 5연승을 달렸다. 고비였던 전반기 막판 원정 9연전(우천으로 7연전)을 6승1패로 마무리했는데 그 이후에도 연승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세부적 기록과는 별개로 18일 경기는 KIA의 후반기 기세를 엿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전망. 연승을 넘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2위 NC를 상대로 압도적 위용을 과시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팀 분위기가 좋다. 뜨거웠던 타선이 후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 및 잘 이뤄진 팀 배팅과 베이스러닝의 후반기 완성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전반기 내내 유일한 약점으로 꼽힌 불펜의 모습도 관전포인트다. 체력적으로 충전된 상태이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실질적인 구위로 승부를 펼쳐보일 수 있게 됐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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