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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A.산체스, 출근길 선곡 'Now we ar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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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우연일까, 의도한 걸까. 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0)가 훈련장 출근길 선곡이 의미심장하다.

22일 맨체스터에 위치한 캐링턴 훈련장으로 향하는 길에 그의 차 안에서 ‘Now we are free’가 흘러나왔다. 해석하면 ‘이제, 우리 자유야’ 쯤 된다. ‘Now we are free’는 영화음악계 거장 한스 짐머의 대표곡으로,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삽입곡으로 유명하다. 언제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긴 하지만, 타이밍이 공교롭다. 조세 무링요 전 맨유 감독이 지난 18일 경질된 이후, 굳이 ‘Now we are free’를 배경으로 맨유 훈련장을 촬영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팔로워들과 공유했다.

가뜩이나 산체스는 지난 21일 영국 ‘더 선’ 보도를 통해, 무링요 감독의 경질 여부를 두고 팀 동료 마르코스 로호와 내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둘이 주고받은 ‘왓츠앱’ 메시지에는 산체스가 ‘내가 말했지? 그러게 인내심을 가졌어야지. 너 나한테 2만 파운드를 빚졌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산체스는 SNS를 통해 “가짜 뉴스”라며 “무링요 감독은 내게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기회를 줬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정면 반박했다. 지난달 햄스트링을 다친 산체스는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3일 카디프시티를 5-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바뀐 건 감독 한 명인데, 경기력과 투지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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