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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절 방해했어요" 사소한 뒤끝...하루만에 다시 절친모드 돌입

조아라유 0

 



제임스 메디슨과 손흥민은 경기장 안에서 벌어진 일은 경기장에서 끝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승 질주와 함께 7승 2무(승점 23)로 선두에 자리했다.

손흥민과 메디슨이 빛난 경기였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으면서 팀의 리드를 안겼고, 메디슨은 손흥민의 패스를 멋지게 마무리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메디슨은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 손흥민은 내가 수년간 지켜보며 좋아했던 선수였고, 이제 그와 함께 뛰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난 이런 말을 많이 하지 않는데,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우리는 호흡을 맞추는 것을 좋아하며 훈련도 많이 한다. 그리고 서로의 플레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라며 손흥민과의 호흡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슨은 사소한 뒤끝을 작렬하기도 했다. 이는 후반 30분에 나온 장면 때문이었다. 메디슨이 전방 압박을 시도해 공을 가져왔고, 페널티박스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메디슨의 터치가 다소 길면서 공이 손흥민에게 향했다.

워낙에 좋은 찬스였기 때문에 손흥민도 몸이 먼저 반응했고,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고 싶었던 메디슨도 욕심이 앞섰다. 결국 두 선수가 겹치면서 메디슨이 제대로 슈팅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자 메디슨은 손흥민을 향해 강한 제스처로 짜증을 내면서 불쾌함을 표시했다.



 



이를 두고 메디슨은 "서로 방해한 게 아니라 손흥민이 날 방해한 것이다. 아직 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지금은 손흥민을 못 보겠다. 내일 이야기하겠다"며 수줍게 대답했다.

선수들끼리 동선이 겹치는 모습은 경기장에서 자주 나오는 상황이고,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라 가볍게 풀은 모습이었다. 토트넘이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훈련 영상에는 손흥민과 메디슨이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이클을 하면서 두 선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자신이 여전히 PL 최고의 공격수라는 걸 증명해내고 있고, 메디슨은 이번 시즌 PL 최고의 영입으로 불리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 주장과 부주장으로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면서 리그 최고의 듀오로 성장하는 중이다.

사진=토트넘
 

기사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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