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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여성과 신체 접촉한 호날두, 태형 99대 위기

조아라유 0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태형을 받는다. 이 황당한 일이 진짜로 벌어질 수도 있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이란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호날두가 이란에서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사연은 이렇다.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9월 이란 클럽인 페르세폴리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란 테헤란을 방문했다.



지난 9월 페르세폴리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호날두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이란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는 파티마 하미미라는 이름의 화가에게 그림 두 점을 선물받았다.

호날두는 선물에 대한 답례로 하미미를 껴안고 뺨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이 장면은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공유됐다.

하미미는 신체 장애를 딛고 발로 그림을 그리며 화가가 된 인물이다.

문제는 이란에서 배우자가 아닌 여성과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은 간통죄로 처벌될 여지가 있다는 것.

뉴욕포스트는 호날두가 태형 99대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물론 호날두가 정말로 태형을 받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란에 다시 가지 않으면 될 일.

그러나 알 나스르와 다년 계약을 맺은 그가 앞으로 또 이란을 방문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일단 최소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다시 이란을 찾을 일이 없다. 알 나스르는 페르세폴리스,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크롤(타지키스탄)과 함께 E조에 편성돼 있다. 현재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9월 이란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화가로부터 그림 두 점을 선물받았다. 사진= 알 나스르 인스타그램 캡처.

 

 

호날두가 법적인 문제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탈세 혐의로 1880만 유로의 벌금과 징역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추후 벌금은 1680만 유로로 감면됐다.

최근에는 한 여성이 지난 2009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그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이유로 2018년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그의 변호인이 제9순회 항소 법원에 지난 2022년 6월 사건을 기각한 것을 뒤집고 민사 소송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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