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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러 왔다" G리그 최고선수 알리제 존슨의 자신감

조아라유 0

 



[점프볼=오사카/정지욱 기자]부산 KCC의 새 외인 알리제 존슨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G리그에서 4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KBL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였다. 파워포워드로서는 크지 않은 201cm의 신장에 체격도 마른 편이지만 G리그에서 뛴 4시즌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존슨은 인기팀인 KCC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존슨은 "NBA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환경에서 안정적인 시즌을 뛰고 싶었다. G리그와 NBA를 오가는 것은 안정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다. 매번 집을 옮겨야 했고 G리그에서 뛰다가 NBA로 콜업되어 10일 계약을 하고 다시 G리그로 돌아오는 것이 반복됐다. 한 시즌을 꾸준히 뛰고 싶은 마음이었고 때마침 KCC라는 좋은 팀과 계약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KCC의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존슨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13일 산엔 네오피닉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쿼터 팀이 기록한 24점 중 22점을 혼자 책임지기도 했다. 거리를 가리지 않고 꽂힌 플로터는 상대 수비를 당황하게 했다. 플로터는 존슨의 주특기다. 그는 "플로터는 내 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기술이다. 68~70%의 성공률이다. 슈팅이나 레이업 슛이 불발되어 득점이 잘 되지 않을 때에도 플로터로 경기를 풀어간다. 플로터는 고교시절부터 쭉 사용했다. 나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했고 지금 내가 가진 최고의 공격루트다"라고 설명했다.

9월초 팀에 합류한 존슨은 전지훈련을 통해 동료들을 알아가면서 팀워크를 맞춰가는 과정에 있다. 팀의 간판 허웅에 대해서도 "허웅이 아버지부터 이어진 농구 가족이라고 들었다. 아버지가 대단한 선수였다고 하더라. 허웅 또한 KBL에서 슈퍼스타라고 들었다. 그런데 아직 우승반지가 없다더라. 같이 우승 반지를 끼었으면 한다"며 웃었다.

이어 "KCC 체육관에 걸려있는 배너를 보면서 명문 팀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우승을 한지가 꽤 됐더라. 내 목표는 팀의 우승을 돕는 것이다. 나는 KCC의 우승을 위해 왔다"며 챔피언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정지욱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오사카/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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