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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잘싸' 아스널 노팅엄전 충격패로 19년만 EPL 우승 최종무산, 맨시티 3연패 및 통산 9회 챔피언 쾌거

조아라유 0

EPA연합뉴스

 

출처=아스널 트위터

 

출처=맨시티 트위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레이스가 허무하게 끝났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포레스트와 EPL 37라운드에서 전반 19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허용한 실점을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며 그대로 0대1로 패했다.

올시즌 6번째 패배는 아스널의 우승 실패를 확정하는 패배였다. 25승6무6패 승점 81점(37경기)을 기록한 아스널은 잔여 1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맨시티(85점·35경기)와 승점차가 4점으로 유지됐다. 이로써 기나긴 EPL 우승 경쟁은 21일부로 맨시티의 우승으로 종결됐다.

아스널로선 허무한 결말이다. 지난 3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며 2004년 이후 19년만의 우승에 어느 때보다 근접했다. 하지만 30~32라운드에서 3연속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한 뒤 33라운드 맨시티와 '사실상 결승전'에서 완패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34라운드에서 추월을 당한 뒤로는 추격에 실패했다. 최근 8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스스로 무너졌다.

아스널이 올시즌 사다리의 꼭대기에 머문 기간은 장장 248일이다. 이로써 잉글랜드 1부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 선두에 머무르고 우승하지 못한 팀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강등싸움 중인 노팅엄전 패배는 아스널 선수들의 멘털이 얼마나 무너진 상태인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결승골도 패스 미스에서 비롯됐다.



AFP연합뉴스

 

 

22일 첼시와 홈경기를 준비중이던 맨시티는 갑작스럽게 우승의 순간과 마주했다. 리그 11연승을 질주중인 맨시티는 역대급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날부로 리그 3연패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최근 6시즌 중 5번을 우승하며 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또한 알렉스 퍼거슨의 맨유 이후 첫 트레블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인터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와 FA컵 결승전을 남겨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사실상 역전 우승이 어려워진 상황이었지만,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나트 샤카 등 가용 가능한 주전급 자원을 총투입했다.

아스널은 점유율 81.6%, 슈팅수 11대6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3개의 유효슛은 모두 코스타리카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에게 막혔다.

전반 18분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 자기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며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리버풀 출신 나이지리아 공격수 아워니이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달려나온 골키퍼를 피해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에디 은케티아, 파비오 비에라, 키어런 티어니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골 소식은 끝까지 들려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노팅엄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황의조(FC서울)의 원소속팀인 노팅엄은 이날 승리로 잔류를 확정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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