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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허웅’ 일데폰소, kt 합류는 1월 내 가능…“비자 발급 쉽지 않다” [MK전주]

조아라유 0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수원 kt는 2022-23시즌 최하위로 서동철 감독 부임 이후 줄곧 봄 농구를 했던 과거와는 현재 위치가 매우 어색하다. 그런 그들이 3라운드를 기점으로 급격한 변화를 주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 쿼터 영입은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kt는 그동안 필리핀 쿼터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몇몇 선수들과 접촉했고 그중 안양 KGC에서 활약 중인 렌즈 아반도도 있었다. 그러나 마무리 단계에서 항상 엇갈렸다. 기다리고 또 기다린 끝에 그들은 데이브 일데폰소를 영입했다.



‘필리핀 허웅’ 일데폰소가 1월 내 kt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KBL 제공

 

 

 

일데폰소는 2000년생, 183cm의 가드로 경기 운영보다는 본인의 득점을 주로 보는 공격형 선수다. 183cm라면 포지션 대비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슈팅력이 나쁘지 않고 폭발력도 좋다.

일데폰소는 필리핀 농구의 미래이기도 하다. 그는 카이 소토와 함께 청소년 대표 에이스로서 활약했고 대학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최근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자국 내에선 인기도 상당한 수준. 필리핀의 허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합류 시기는 조금 늦어질 듯하다. 20일 전주서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필리핀 내 비자 발급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 최소 1월은 되어야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비자 발급 자체가 쉽지 않은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지 상황을 살펴보면 빨라도 1월 초반이지 않을까 싶다. 조금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성우가 버티고 있는 kt이지만 허훈 공백으로 앞선 전력이 약해진 건 사실이다. 최근 최성모와 박지원이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데폰소는 이런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선수다.

레스터 프로스퍼, 그리고 제로드 존스에 이어 일데폰소까지 합류한다면 kt는 반등의 시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과연 그들은 바닥을 차고 다시 올라설 수 있을까.


 

기사제공 MK스포츠

민준구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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