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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라며?'→난투극-출혈-퇴장→살벌한 '프랜들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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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 리그 팀들과 유럽 팀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프리 시즌 친선 경기(Friendly game)를 펼치고 있다.

그런데 말이 프렌들리 게임이지 거의 사생결단처럼 경기를 하고 있다. 몸싸움은 기본이고 격렬한 태클 끝에 난투극이 벌어지고 피가 튀기기도 한다. 한 경기에서는 4명이나 퇴장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질 정도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난투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양팀은 친선 경기를 위해 지금 미국 투어를 하고 있다. 양팀은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리시즌 엘 클라시코 매치를 벌였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1-0 승리.

하지만 양팀 선수들은 충돌하면서 상황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데일리 메일’은 꼬집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로디르고와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태클 때문에 말다툼을 벌였고 양팀 선수들이 결국 밀고 당기고 말리는 몸싸움으로 확대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클럽 아메리카의 친선 경기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경기중 다소 긴장된 분위기가 있었는데 맨시티의 ‘악동’ 잭 그릴리쉬가 불을 지폈다.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넘어져 있을 때 그를 만진 후 화를 냈다.

오초아는 발끈했고 양측 선수들이 모여들었다. 밀고 당기며 집단 난투극 일보직전에야 그릴리쉬와 오초아를 분리시키면서 일단락됐다.

지난 21일 열린 EPL 울버햄튼과 스페인 레반테와의 경기에서는 정말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경기 내내 과격한 태클이 이어졌고 결국 전반전에만 두 번의 난투극이 벌어져 4명이 퇴장 당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6일 열린 토트넘과 세비야 경기에서다. 전반 43분 세비야 몬티엘이 손흥민의 빠른 역습을 막기 위해 몸으로 부딪쳐 공격을 끊으려 했다. 손흥민은 경합 과정에서 몬티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몬티엘은 입에서 피가 흘렀다.

잠시 후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몬티엘이 빠르게 손흥민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방금 전에 일어났던 상황에 대해 신경질적으로 말을 걸기 시작했고 손흥민은 양손으로 밀며 화를 냈다.

두 선수가 몸을 부딪히며 몸싸움을 벌이자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와 두 선수를 말리기 시작했다. 자칫 집단 몸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전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팀 선수들. 잭 그릴리쉬가 오초와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과 세비야전에서 선수들이 몬티엘을 말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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