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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츠키의 재림?' 2순위 홈그렌, 서머리그 첫 경기서 대폭발

주간관리자 0

 



홈그렌이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솔트레이크시티 NBA 서머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98-77로 승리했다.

리빌딩을 진행 중인 오클라호마시티는 NBA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다. 그렇기에 어린 선수들의 쇼케이스와 같은 서머리그 경기에 주목할만한 유망주들이 많이 출전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지난 6월 열린 2022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쳇 홈그렌이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경기에 나선 홈그렌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13cm의 신장에 229cm의 윙스팬을 보유한 홈그렌은 빅맨치고 빠른 스피드와 좋은 슈팅력까지 갖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수비에서도 큰 존재감을 드러낸 홈그렌은 지난 시즌 NCAA 무대에서 경기당 평균 3.7개의 블록슛을 해내기도 했다.

다만 홈그렌은 신장이 크지만 마른 체중으로 인해 몸싸움을 견뎌내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그동안 NBA에서 뛰었던 일반적인 빅맨들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점에서 홈그렌의 서머리그 데뷔전은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  

첫 선을 보인 홈그렌은 충분히 2순위에 뽑힐만한 잠재력이 있는 선수였다. 

블록슛을 성공하며 시작을 알린 홈그렌은 직접 림 근처까지 볼을 몰고 간 뒤 덩크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동료의 패스를 받고 정확한 3점슛을 터트렸다.

몸이 풀린 홈그렌은 이후에도 공수 양면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 226cm의 장신 타코 폴의 득점 시도를 저지하는가 하면 유려한 드리블 후 3점슛을 집어넣는 장면도 잇달아 나왔다. 볼을 들고 직접 코트를 넘어온 뒤 동료에게 어시스트를 건네기도 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전반 막판에 나왔다. 탑에서 패스를 받은 홈그렌은 드리블로 조금 전진한 뒤 덕 노비츠키가 생각나는 학다리 점퍼를 성공했다. 상대로서는 도저히 막기가 힘든 순간이었다.

충격적인 서머리그 데뷔전을 치른 홈그렌의 최종 성적은 23분 54초 출전에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6블록슛 야투율 77.8%(7/9). 6개의 블록슛은 유타 서머리그 최다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홈그렌은 새롭게 동료가 된 조쉬 기디와 웃으면서 인터뷰에 나섰다. '유니콘' 홈그렌이 NBA에 어떤 발자취를 남기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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