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이적한 파비뉴(가운데). /사진=알이티하드 SNS
파비뉴.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활약한 브라질 미드필더 파비뉴(30)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 명문 알이티하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SNS을 통해 파비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026년까지의 3년 계약이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디애슬레틱은 "파비뉴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55억 원)"라고 밝혔다.
알이티하드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우승 팀이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 여름에도 폭풍영입을 이어가 전력이 더 강해졌다. 파비뉴에 앞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2022년)까지 수상했던 '골잡이' 카림 벤제마, 첼시 소속 '진공청소기' 은골로 캉테 등을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까지 데려왔다. 상대팀 입장에선 숨막히는 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비뉴는 2018년 리버풀로 이적해 약 5년간 주전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리그컵, 클럽월드컵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 수집에 힘을 보탰다. 파비뉴는 리버풀에 있는 동안 219경기를 뛰었고 1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파비뉴의 오피셜. /사진=알이티하드 SNS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이적한 파비뉴(왼쪽). /사진=알이티하드 SNS
하지만 리버풀은 올 여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라이 등을 영입했다. 파비뉴의 입지도 줄어들었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
앞서 리버풀은 '캡틴' 조던 헨더슨과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떠나보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파비뉴와 함께 사우디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는다. 헨더슨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파크로 이적했고, 피르미누는 알아흘리 유니폼을 입었다.
파비뉴는 자신의 SNS에 "리버풀은 나를 가족처럼 대해줬다. 지난 5년간 선수로서, 한 남자로서 꿈을 이뤘다"며 "기쁜 마음으로 이 말을 전한다. 나는 리버풀을 사랑한다. 우리가 함께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작별인사를 남겼다. 또 리버풀의 응원구호를 뜻하는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YNWA)"이라는 문장을 적어 진심을 표현했다.
리버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년간 클럽의 성공에 기여한 모든 것에 대해 파비뉴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파비뉴(왼쪽). /AFPBBNews=뉴스1
골 세리머니하는 파비뉴(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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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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